기고> 지휘자 박승유·피아니스트 김정원 협연을 보고
‘다문화가정 음악나눔 프로젝트’
다문화가정을 위한 특별한 음악나눔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진행하는 ‘다문화가정 음악나눔 프로젝트’가 바로 그것이다.
음악과 협주를 통해 다문화 가정 2세들이 겪는 정체성 혼 치유하고, 이들의 음악적 재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젝트는 ‘다문화오케스트라’를 위한 주춧돌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바이올린, 첼로, 플룻 등 악기별로 다문화가정 초·중·고생 각각 20명 내외다. 타국에서 한국에 온 어린 신부들이 많은 다문화 가정의 특성을 배려해 성인 단원 20명도 함께 모집한다.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실력에 따라 개별 지도를 하기 때문에 음악을 좋아하고 관심있는 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1차 마감이 오는 31일, 2차 마감은 11월30일까지다.
선발된 단원들은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매주 악기별로 한차례씩 강습을 받게 되며, 수시연주회에도 참가하게 된다.
10월 1차 단원과 11월 2차 단원이 집는 안 이론과 실기 교육을 실시해 본격적인 오케스트라 연습에 들어가게 된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는 한국현악기협회의 도움을 받아 바이올린, 첼로, 플룻 등 악기도 지급된다.
2010. 10. 19
무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