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공연장 상주단체들의 축제인 ‘제2회 14색 페스티벌’이 7월1일부터 11일까지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진)은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2회 14색 페스티벌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기간에 동시 개최, 광주 시민들의 문화축제로 만들어간다고 밝혔다.
‘14색 페스티벌’은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다. 광주문화재단과 광주광역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공연장상주단체페스티벌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14색’이란 단어는 광주지역 연극·음악·무용·전통 분야의 12개 지역 공연단체와 타 지역 2개 단체 등 총 14개 단체가 모여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는 공연을 펼친다 의미에서 여다.
해 행사에서는 연극·음악·무용·전통 분야 총 11개 공연을 매일 새로운 무대로 꾸며 시민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며, 단체들 간 협연무대와 호남지역 단체의 교류공연이 예정돼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연극 부문으로는 광주를 대표하는 5개 극단이 각자의 개성을 살린 작품을 선보인다.
▲극단 푸른연극마을의 ‘꽃피자 어데선가 바람 불어와'(1일 저녁 7시30분) ▲놀이패 신명의 마당극 ‘언젠가 봄날에'(2일 오후 6시30분) ▲극단 크리에이티브드라마의 가족극 ‘도깨비 방망이'(8일 저녁 7시30분) ▲아트컴퍼니원의 코믹 창작극 ‘우리집이야'(9일 저녁7시30분) ▲극단 청춘 의 국악뮤지컬 ‘굿문'(11일 오후 5시30분) 등이다.
음악 및 무용공연은 친근하면서도 화려한 무대로 꾸며진다.
음악 공연은 ▲강숙자오페라라인과 광주여성필하모닉케스트라의 협연무대 ‘주여필 함께는 오페라 하이라이트'(5일 오후 5시30분) ▲그린발레단과 광주로얄발레단의 갈라 형식 발레공연 ‘해설이 있는 발레'(4일 오후 5시30분) ▲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다락多樂 콘서트'(7일 저녁 7시30분) 등이다.
K.에듀댄스컴퍼니의 창작 무용 ‘우리들의 푸르른 날을 위하여’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기념해 한국의 고전미와 현대무용이 어우러진 체험형 공연으로 선보이며 공연일은 6일 저녁 7시30분이다.
전통음악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무대도 마련된다.
▲전통문화연구회 ‘얼쑤’의 타악퍼포먼스 ‘인수화풍'(10일 저녁 7시30분) ▲퓨전국악그룹 아이리아의 ‘브랜드 뉴 아리랑(Brand New Arirang)'(3일 저녁 7시30분) 등이다.
서영진 대표이사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기간에 맞춰 개최되는 만큼 전 세적으로 광주정신을 알리고 광주만의 특과 멋 살리기 위 마한 행사”라며 “외국인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광주문화의 발전 모습을 보여주고 문화도시 광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5. 6. 18
News1